안녕하세요? B.lab의 Bless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주도 서귀포의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해요. '내가 만약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한다면, 어디를 꼭 가볼까?'라는 질문을 떠올렸을 때 놓치지 않고 꼭 한 번은 들려볼 장소가 바로 오늘 소개할 서귀포매일 올레 시장일 거예요. 제주의 문화와 맛, 그리고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시장 이야기,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매력을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1.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역사
서귀포시 지역에 시장이 처음 개설된 것은 19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서귀포시는 1920년대 일주도로가 개통되고 여러 행정기관이 설립되면서 행정과 물류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어요. 특히 1960년에 상설시장으로 개설된 이후, 서귀포향토5일장과 함께 지역 상권을 이끄는데 한 몫을 해냈습니다.
1980년대까지 감귤 산업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시장이었지만 감귤 산업의 침체와 대형 마트의 등장으로 한 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2010년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이름을 '서귀포매일올레시장'으로 변경했습니다.
2.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어원
'서귀포'라는 이름은 과거 탐라국의 영토였던 이 지역의 역사적 배경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서불이 불로초를 찾아 제주도에 도착했다가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그 이야기에서 파생된 이름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올레'라는 단어는 제주도 방언으로 큰길에서 집의 문 앞까지 이어지는 좁은 길을 뜻 합니다. 시장과 인근 지역이 제주올레 6코스에 포함되었고 이름에도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3.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의 운영정보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340
- 영업 시간: 매일 07:00~21:00
- 주차: (중앙공영주차빌딩) 최초 30분 무료이며 1시간에 1,500원 / 2시간 3,500원입니다. (1일 최대요금 만원)
이 시장은 제주도 서귀포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요. 주차시설이 생각보다 잘 마련되어 있지만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주말에는 다소 혼잡할 수는 있다고 합니다. 올레시장에서는 신선한 수산물과 농산물, 그리고 제주도의 특산물을 만날 수 있어요. 특히, 옥돔과 자리돔 등의 해산물은 이 시장의 자랑거리죠. 제주 하면 바로 떠오르는 '옥돔'은 꼭 한 번 먹어보길 추천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구경하기에도 좋은 곳이며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4.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먹거리의 천국이에요. 유명한 게 워낙많지만 흑돼지꼬치구이, 문어빵, 딱새우회, 꽁치김밥 등은 사람들이 많이 추천해 주는 메뉴입니다. 제주라는 '산지'의 매력이 가장 큰 시장인데요. 전복버터밥, 흑돼지철판구이, 물방울떡, 쫄면구이, 감귤 모찌 같은 제주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하고 싱싱한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해요. 이곳의 음식들은 어느 식당에 가더라도 제주도의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더욱 맛있어요. 서울에서는 상상도 못 할 저렴하고 싱싱한 먹거리들을 생각하니 미소가 떠 오릅니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감귤초콜릿, 천혜향주스, 갈치조림 등을 이곳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여행 마무리전에 들러서 친구나 가족들을 위한 작은 간식 선물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제주 특산물인 오메기떡을 찾는 사람도 많으니 한 번 먹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이 시장에서는 제주도의 풍부한 수산물과 특산물을 직접 볼 수 있고,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구입해 볼 수 있으며 택배비를 지불하면 제주의 특산물을 집까지 택배로 배송해 줘서 보다 편리한 쇼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제주도간다면 빼놓지 않고 들릴만한 코스입니다. 맛있는 여행이 되기도 하고 제주의 진한 특색이 담긴 작은 선물들을 사기도 합니다. 시장에 들러 서울에서는 비싼 가격 때문에 망설였던 산지 특산품을 구매하고 배송까지 신청해 두면 마음까지 든든해집니다. 아이들이 먹고 즐길 것도 많으니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제주도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문화, 그리고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