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IT와 가전 제품 전시회로, 매년 새로운 기술과 혁신적인 제품들이 선을 보이는 행사입니다. 올 해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소는 바로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혁신적인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스피어(Sphere)'입니다. 스피어는 고글이나 헤드셋 없이도 '초월적 감각'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장소로, 몰입형 예술의 새로운 경계를 설정하고 있습니다. 스피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스피어: 초감각 경험의 전당
스피어는 그 자체로 예술 작품입니다. 16만7000개의 스피커와 축구장 두 개 크기의 초고화질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시각적, 청각적 압도감을 선사합니다. 여기에 냄새와 미세한 진동까지 더해져, 관객들은 아무런 장비 없이도 인간이 동시에 감각할 수 있는 모든 자극을 경험하게 됩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피어의 실시간 사진들을 조금 더 찾아보았습니다. 외부에서 보는 스피어의 모습에도 한참 눈길이 갑니다.
2) 제임스 돌런: 스피어의 창조자
스피어의 창조자, 제임스 로런스 돌런은 매디슨스퀘어가든그룹의 거물이자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혁신가입니다. 그는 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재창조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스피어를 설계했습니다. 거대한 투자와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하며, 스피어를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었습니다.
3) 스피어와 U2의 만남
스피어는 세계적인 예술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독특한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U2의 공연, 에스 데블린의 무대 디자인, 브라이언 이노의 LED 턴테이블 등은 스피어가 예술적 경계를 허무는 공간임을 증명합니다. U2의 공연 관람은 최저 500~1000달러까지 가격도 굉장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U2 공연 외에도 라스베이거스 스피어가 개장하며 직접 제작한 50분짜리 영화 ‘지구에서 온 엽서(Postcard From Earth)’는 네바다주 사막 협곡을 넘어 심해의 물고기떼, 정글의 작은 곤충과 아프리카 초원을 경험할 수 있는 공연은 119~169 달러에 굉장한 경험을 할 수 있으니 꼭 관람하시길 추천합니다.
스피어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넘어,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체험을 제공하는 혁신의 아이콘입니다. 2024 CES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스피어는 미래의 엔터테인먼트를 오늘날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스피어는 반드시 경험해야 할 목적지임에 틀림없습니다. CES를 통해 전 세계의 관심을 끄는 스피어의 모습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저도 언젠가 한 번 꼭 방문에 해보고 싶습니다.